서울 WYD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 성탄 구유 점등식

(가톨릭평화신문)
2027 서울WYD 수원교구대회조직위원회가 설치한 성탄 맞이 구유. 성모님과 요셉 성인, 천사가 예수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교구대회조직위 제공)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11월 30일 가톨릭교육문화회관(경기도 의왕시 원골로 48) 마당에 성탄 구유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했다.

구유는 대형 트리 2개를 양옆에 설치하고, 마구간에서 성모님과 요셉 성인, 천사가 예수님 탄생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또 ‘예수님이 새해에 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적어 담는 ‘마구간 우체통’이 설치됐고, 성경 구절 뽑기·포토존도 마련했다. 구유는 대림 제1주일인 이날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2027 서울 WYD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설치한 성탄 맞이 구유 앞 포토존(수원교구대회조직위 제공)


수원교구대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 현정수 신부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해 나가는 은총의 시기에 성탄맞이 구유 점등식을 마련했다”며 “어둠 속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빛이 우리 교구 공동체를 비추어 희망과 사랑, 평화의 기쁨을 일깨워주길 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은 교구 공동체가 함께 기도와 희망을 나누는 성탄 전례 체험 공간”이라며 “성탄의 빛으로 물드는 구유 앞에서 우리 모두가 다시 희망을 발견하고,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