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전시·음악회

(가톨릭평화신문)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전시회가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혜화동 동성100주년기념관 내 혜화아트센터에 열린다.

전시회에는 동성중고등학교 출신들이 소속돼 있는 동성예술인회 임영길 작가를 포함해 모두 2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 주제는 김수환 추기경의 인물화와 추상화, 조각 등이다. 김 추기경과 관련한 유화와 수채화, 판화, 동양화, 사진, 조각 등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음악회도 15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음악회에는 정주현 지휘자와 트리니타스 쳄버 오케스트라, 동성고등학교 실내악단 듀오데침, 동성 틴 OB 남성합창단,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강훈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김 추기경을 기억하고 김 추기경의 영성을 부활의 의미로 되새기는 성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음악회는 동성 총동창회가 마련했다. 김 추기경의 넋을 기리고 생전에 종교와 사회, 동성 동문에게 큰 영향을 줬던 김 추기경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