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총동창회,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음악회

(가톨릭평화신문)
▲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성고등학교 대강당 스테파노홀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음악회에서 출연자들이 연주하고 있다. 혜화아트홀 강석동 관장 제공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음악회가 15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성고등학교 대강당 스테파노홀에서 열렸다.

동성 총동창회가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동성고등학교 교장 조영관 신부, 동성 총동창회 이만득 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정주현 지휘자와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 동성 틴 오비 남성합창단,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강훈이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김수환 추기경을 기억하고 김 추기경의 영성을 부활의 의미로 되새기는 성가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 전시회가 25일까지 서울 혜화동 동성100주년기념관 내 혜화아트센터에 열린다.

전시회에는 동성중고등학교 출신들이 소속돼 있는 동성예술인회 임영길 작가를 포함해 모두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 주제는 김수환 추기경의 인물화와 추상화, 조각 등이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