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 군종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군종장교들이 종교 행사 간식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1회 군종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토크 콘서트가 8월 30일 국방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군종 UCC 영상 공모전 대상은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소속 장병으로 구성된 ‘공감’이 수상했고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또 공군 제3훈련비행단 박재근 일병과 육군 22사단 55연대 ‘55무전함대’가 우수상, 공군 제8198부대 ‘군라딘’ 등 3개 팀이 장려상, 해병 2사단 ‘청룡UCC’ 등 5개 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방송인 박성광씨와 CBS 서연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군 군수사령부 소령 박근혁 신부, 국군 수송사령부 대위 전은성 목사, 육군 23사단 소령 박하린 법사, 육군 7사단 대위 김도웅 교무 등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군종장교가 참석해 종교 행사 간식과 핸드폰, 병사들의 고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군종장교들이 직접 병사들과 상담을 통해 받아온 전역과 취업 등 고민거리가 영상으로 방영되자 많은 참석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했다.

또 위걸스ㆍ키썸ㆍ손승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춤과 노래를 선보이자 강당을 가득 메운 병사들은 환호를 지르면서 뜨겁게 환영했다.

이번 UCC 공모전 및 토크콘서트는 장병과의 소통으로 건강한 병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생관 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cpbc, CBS, BBS, 원음방송 등 4개 종교방송사와 국방부가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천주교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기독교연합 군종교구장 곽선희 목사, 불교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큰스님, 원불교 군종교구장 이장은 교무, CPBC 사장 조정래 신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국방부 직원 및 장병, 군종 UCC공모전 입상자, 각 군 본부 군종실장 및 재경지역 군종장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