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추가 지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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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22일 총대리주교 명의 공문을 통해 추가 지침을 공지했다. 지난 20232개 본당에 보낸 협조요청에 추가로 나온 지침이다. 

 

또한 주교좌 명동대성당(주임 조학문 신부)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코로나 19 관련 대응지침을 첨부하여 각 본당에서 참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은 교구 추가 지침 전문과 명동대성당 추가 지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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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추가 지침

 

 1.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는 확진 유무와 상관없이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않고 집에서 묵주기도, 성경봉독, 선행 등으로 주일미사 참례의 의무를 대신합니다.

 

2. 유아와 그의 부모,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위와 같은 대송으로 주일미사 참례의 의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3. 올해 상반기 예정된 견진성사는 교구와 협의하여 연기할 수 있습니다.

 

4. 고해소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제와 신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당 차원에서 공간 소독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합니다. 가능하다면 사제 집무실이나 교리실 등 넓은 공간을 고해소로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5. 본당사목구 내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교구 사무처로 연락바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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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 추가 대응지침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대응지침

(2020222일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2020222일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존의 조치 외에 다음의 조치들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 성체 분배자는 성체분배 전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성체를 분배합니다.

 

- 모든 주일미사에서 합창단, 성가대의 미사 봉사와 연습을 중단합니다.

 

-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일시 감염이 우려되므로 미사를 포함한 모든 전례는 대성전에서만 거행되는 것으로 합니다. 따라서 오전 10시 지하성지미사는 대성전으로 장소를 옮겨 봉헌합니다. 소성전에서 거행되는 주일학교 주일 미사는 중지합니다.

 

- 주요 전례 이외의 특별한 행사나 모임이 대성전에서 열리는 것을 중지합니다. 이에 따라 사순특강(32,9,16), 사순시기 공동 십자가의 길, 3월 유아세례, 3월 성음악 분과 발표회(313)를 취소합니다. 재의 수요일 예식과 성시간은 기존대로 거행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개인적으로 바쳐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명동대성당 소속 모든 단체의 회합 및 모임을 중지합니다. (레지오 주회의 경우 주회는 열지 못하지만 출석으로 인정합니다) , 외부단체 대관의 경우는 해당단체의 결정에 따릅니다.

 

- 대성전 및 파밀리아 채플의 혼배미사는 예정된 대로 봉헌합니다. 또한 외부단체의 대관에 따른 파밀리아 채플 미사 봉헌 여부는 해당단체의 결정에 따릅니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비자 교리는 중지하고 예비자 세례 관련 모든 일정을 한 달씩 순연하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 상설고해소는 기존대로 운영합니다.

 

- 병자영성체는 기존대로 실시합니다.

 

- 각 단체의 봉사활동은 지도신부님의 결정에 따라 지속여부를 선별적으로 결정합니다.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신앙으로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주임 조학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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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20일 총대리 주교 명의로 교구 내 232개 본당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본당 차원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한 바 있다. 또한 미사 외 모임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성가책과 기도서 등 공동 사용물품 관리에도 유념하도록 권고했다.

 

서울대교구 각 본당들은 교구 요청에 더하여 성수대 폐쇄 및 주일미사 참례 시 신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면역력이 약한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을 위한 미사를 잠정 중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서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