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2021년 사목교서 설명 사제 모임

(가톨릭평화신문)


서울대교구는 내년도 사목교서 주제를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교구 공동체’로 정했다. 교구는 10월 20∼22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021년 사목교서 설명을 위한 사제 모임을 갖고, 사목교서에 따른 지침을 공유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역과 직능별로 나눠 세 차례 열린 사제 모임에서 “주님과의 만남은 믿음, 희망, 사랑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주님께서 주신 향주삼덕을 통해 교회의 근본적인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전하는 선교의 삶을 살자”고 격려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암담한 상황에 코로나 사목으로 지치지 마시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하신 새 회칙 「모든 형제들」을 묵상하면서 사제생활과 사목에 열심히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각 사제 모임은 각 지역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의 ‘사목교서 발표’에 이어, 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장민 신부가 ‘차세대 본당양업22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