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 12일 새단장 축복식

(가톨릭신문)
대구대교구 관덕정순교기념관(관장 이찬우 신부, 이하 관덕정)은 11월 12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관덕정길 11 현지에서 본관 리노베이션 완공 축복식을 거행한다.

관덕정은 지난 1991년 5월 개관한 이래 신앙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내년에는 개관 30주년을 맞는다. 관덕정은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기존 노후화된 전시물과 전시환경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재단장했다. 관덕정으로 입장하는 로비는 천주교 박해와 순교 역사를 상징하는 ‘울림’ 메시지를 담은 벽면으로 조성했고, 지하 1층에 ‘메모리얼 홀’을 갖춰 순례객들이 조용히 기도하고 기도지향을 적어 봉헌할 수 있게 했다. 지상 2~3층에 조성된 1~3 전시실에서는 경상도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 지역 순교자들, 대구대교구 제2 주보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 일대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