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리타스, 23일 전국 릴레이 순례 출범식 개최

(가톨릭평화신문)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사장 조규만 주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전국 릴레이 도보성지순례’ 출범식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대전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카리타스가 설립 50주년이자 2025년 희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는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국 15개 교구 사회복지회(국)와 한국남녀수도회장상연합 등이 함께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 카리타스 이사장 조규만 주교의 격려사와 사무국장 정성환 신부의 도보성지순례 취지 설명에 이어 깃발 전달식과 출범 선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카리타스의 도보성지순례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제주교구에서 첫 순례가 열리며, 6월 19일 서울대교구까지 전국 교구에서 차례로 열린다.

 

각 순례는 2개 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라인은 제주·부산·마산교구와 광주대교구, 수원·인천·의정부교구 순으로 순례가 연결되고, 2라인은 대전·춘천·청주교구와 대구대교구, 안동·전주·원주교구로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서울대교구 새남터성지에서 절두산성지까지 순례하며 마무리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