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위원장 한정현 스테파노 주교)는 8월 26일 한국 외방 선교회 본부 대성당에서 한정현 주교 주례로 ‘2025 선교아카데미 14기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수료미사에서는 선교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평신도 5명, 수도자 4명, 신학생 2명 등 총 1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로써 선교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선교사는 270명으로 늘었다. 이 중 80여 명의 선교사들은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콰테말라, 아르헨티나 등 30개 국가에 파견됐다.
한 주교는 강론에서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보다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선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교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큰 기쁨과 보람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고, 선교사 여정에 주님의 축복을 청한다”고 격려했다.
선교아카데미는 해외뿐 아니라 교회 내에서 활동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의 선교의식을 함양하고, 보편 선교사로의 양성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 외방 선교회 프로그램이다. 특히 선교회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선교 아카데미 등 선교회 프로그램을 통한 평신도 선교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