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바티칸에서 시성될 카를로 아쿠티스(1991~2006) 복자의 성상이 서울 저동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본사 앞마당에 설치됐다. ‘하느님의 인플루언서’로 불리며 온라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주님을 전한 그의 손에는 노트북이 들려 있다. 손미경(체칠리아) 작가가 지난해 11월부터 약 10개월간 작업했다. 7일 레오 14세 교황이 주례하는 시성식을 통해 아쿠티스 복자는 MZ 세대 첫 성인이 된다. cpbc는 복자가 성인이 되면 본사의 수호성인으로 채택해 복음을 전파했던 그의 정신을 따를 계획이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은 우리 시각 7일 오후 4시 50분부터 TV·cpbc플러스 온에어·유튜브로 시성식을 특별 생중계한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