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영적 여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톨릭평화신문)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7 서울 WYD 여정에 나설 청년들이 진리와 사랑, 평화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신청은 2027 서울 WYD 홈페이지(//wydseoul.org)에서 하면 된다.
WYD와 함께하는 9월愛동행
한국 순교 성인들의 발자취가 담긴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청년들을 초대한다. WYD 홈페이지를 통해 순례를 신청하고, 순례자 여권 세트를 구매한 뒤 26일까지 순례길을 걸으면 된다. 27일 오후 4시 30분 절두산 순교성지 성 김대건 광장에서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청년 순례자와 함께하는 순교자 현양미사’가 봉헌된다. 미사 때 순례 인증 도장이 찍힌 여권을 봉헌한다. 전 구간을 완주한 이들에겐 축복장을 수여한다. 문의 : 카카오톡 오픈채팅 ‘9월애동행’
WYD 청년 리더십 연수
2027 서울 WYD 대회와 준비 과정에서 활동할 청년 리더(동반자)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구 내 본당 및 단체 청년 신자를 대상으로 하며 ‘성령 안에서의 대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돕는다. 2027 서울 WYD 기간에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과 봉사 내용을 안내한다. 올해 말까지 4차례(9월 13일·10월 18일·11월 8일·12월 20일) 교육이 남아 있으며, 오후 2시~7시 30분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5층 니콜라오 홀에서 열린다.
온 세상에 생명의 숨을-나무심기 프로젝트
10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펼쳐진다.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에 나타난 생태적 회심을 실천하고 공동의 집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2023 리스본 WYD 때 시작한 글로벌 나무심기 운동을 이어받은 활동으로 지난 4월 하늘공원에서 1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직위는 WYD 대회가 개최되는 2027년까지 나무 1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WYD 슈퍼클래스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 프로그램. 2027년 7월까지 매 홀수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명동대성당 문화관 2층 꼬스트홀에서 열린다. 첫 강의는 6일 방종우(서울대교구, 가톨릭대 신학대학) 신부가 ‘기술 앞에 선 신앙인-AI시대 그리스도인의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11월 1일(철학, 박승찬 교수), 2026년 1월 10일(완화의료, 노유자 수녀), 3월 7일(교의신학, 조동원 신부), 5월 9일(문학, 최은영 작가), 7월 4일(유전체 과학, 구본경 교수)로 슈퍼클래스 시즌1 강의가 이어진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