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가 신자가 없거나 급감해 더 이상 전례를 유지하기 어려운 공소 12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교구는 10월 17일자 공문을 통해, “공소 중 교우가 없거나 급감하여 더 이상 공소에서 전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공소 관할 본당 주임신부가 공소 폐쇄 요청을 신청했다”며 “교구에서는 이를 검토한 결과, 해당 공소는 공소로서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쇄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폐쇄가 결정된 공소는 ▲고흥본당 포두공소 ▲광영동본당 중도공소 ▲대덕본당 회진공소 ▲벌교본당 금성공소 ▲사거리본당 성진공소 ▲완도본당 신지공소 ▲장흥본당 안양공소·유치공소·장동공소 ▲진도본당 귀성공소 ▲청계본당 강정공소 ▲학다리본당 신계공소다. 이로써 교구 공소는 79곳에서 67곳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