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사목연구소, 11월 15일 ‘우리 시대의 청년과 교회, 그리고 WYD’ 주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가톨릭신문)

가톨릭대학교 사목연구소(소장 방종우 야고보 신부)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둔 한국교회 청년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교회의 사목적 응답을 모색하는 제29회 학술심포지엄을 11월 15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진리관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우리 시대의 청년과 교회, 그리고 WYD’를 주제로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은 청년 세대가 직면한 사회적·신앙적 도전을 함께 성찰하고, 교회가 청년과 어떻게 동행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2027 서울 WYD 준비 과정에서 수행된 ‘청년 기초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해당 조사는 조직위원회 산하 ‘청년 기초 인식 조사 연구팀’(책임 오세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이 한국 청년들의 가치관, 신앙 인식, 교회에 대한 기대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행사는 이경상(바오로) 주교의 개회사로 시작해, 정규현 신부(마르티노·서울대교구)가 ‘2027 서울 WYD 청년 기초 인식 조사를 통한 한국 청년사회 진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규희 교수(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의 논평 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지운 박사(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 청년들: 교황청 국제청년자문기구(IYAB) 활동을 통해 바라본 2027 서울 WYD’를 주제로 발제하고, 전인걸 신부(요한보스코·가톨릭대 교의신학)가 논평한다.


오찬 후에는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임나경·장지혜 연구원(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영성팀)이 ‘2027 서울 WYD와 이 시대 청년들의 ‘불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에 대해 방종우 신부가 논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별 나눔과 공개 토의를 통해 ‘교회와 WYD에 바라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방종우 신부는 초대의 글을 통해 “청년들은 시작한 일을 기뻐하고 자신을 거듭 새롭게 하며 교회에 젊음의 아름다움을 가져다주는 존재”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교회가 청년들과 함께 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11월 13일까지 WYD홈페이지(wydseoul.org/participation/symposiu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740-9758, samok@catholic.ac.kr 가톨릭대 성신교정 사목연구소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