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예비신자 교리교사 53명 배출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은 11월 25일 제2대리구청 경당에서 예비신자 교리교사 양성교육 마지막 강의를 열고,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예비자 교리교사인 여러분은 하느님의 복음화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봉사자들”이라며 “교리교사 직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사람의 말을 지혜롭게 걸러서 듣고 행동하고 말해야 하며 겸손한 자세로 늘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을 수료한 김정실(레지나·제1대리구 흥덕본당) 씨는 “교리 지식뿐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이 교리교사의 중요한 직무라는 것을 배웠다”며 “오늘 미사 중에 영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27주간 열린 예비신자 교리교사 양성교육은 예비신자 교리교육에 대한 이해 강의로 시작해 교리교사의 정체성, 그리스도의 신비, 삼위일체의 신비, 성사론, 영성신학 등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53명의 교리교사는 앞으로 각 본당에서 예비신자를 교육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