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전 봉헌] 광주대교구 다시본당

(가톨릭평화신문)
▲ 광주대교구 나주 다시성당 전경. 다시본당 제공



광주대교구 다시본당(주임 김선웅 신부)은 18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대용길 22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대지 578㎡, 건축 연면적 249.1㎡ 크기의 1층 구조다. 사무실과 교리실, 소강당, 사제관 등이 들어서 있는 연면적 325㎡ 규모 2층 부속 건물도 함께 봉헌한다.

다시본당은 나주 영산포본당 관할 공소였다가 1998년 본당으로 설립됐다. 공소 시절부터 간직해온 신앙의 뿌리를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옛 종탑은 그대로 뒀고, 종탑 윗부분의 십자형 모습을 새 성당 종탑 형태에 그대로 담았다.

다시본당 신자들은 20년 이상 새 성당 신축을 위해 묵주기도 150만 단 바치기 기도 운동을 펼치며 물품 판매 등으로 힘을 모아 왔다. 지난 2018년 6월에 건축 공사를 시작해 8개월 만인 2019년 2월 공사를 마치고 이날 봉헌식을 하게 됐다.

주임 김선웅 신부는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분의 노고로 새 성당을 건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성전 건립을 계기로 쉬는 신자들이 성당을 찾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