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남부지구 성체대회...8개 본당서 1500여 명 참여

(가톨릭평화신문)


청주교구 남부지구(지구장 박청일 신부)는 23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제31차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하고, 성체성사 안에 깃든 주님 사랑을 깊이 새기고 그 사랑을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성체대회는 영동본당(주임 김선영 신부) 주관으로 지구 8개 본당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1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체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성체강복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회 고성수도원장 유덕현 아빠스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시는 우리는 예수님을 모신 걸어다니는 감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주교는 “우리 모두 함께 주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의 삶을 다시 살겠다고 약속하는 자리가 바로 성체대회”라며 “오늘 성체대회를 통해 사랑의 삶이 가정에 깃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영 명예기자 kmy@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