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순교성지, 옛 생활도구 수집

(가톨릭평화신문)


경북 칠곡에 있는 한티순교성지가 150년 전 신앙 선조들이 살았던 한티 교우촌을 복원하기 위해 옛 생활도구와 농기구 등을 수집하고 있다. 한티 성지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 서적류도 받는다. 한티순교성지측은 멍석, 망태기, 소쿠리, 쟁기 등 옛 생활도구 기증을 통해 교우촌 복원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티순교성지는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힌 곳으로 을해박해(1815년)와 정해박해(1827년)를 전후해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기 시작해 1850년 말에 큰 교우촌이 형성됐다.

문의 : 054-975-5151, 한티순교성지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