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청소년 쉼터 ‘수지의 집’ 신축 축복식

(가톨릭평화신문)
▲ 축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첫 줄 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대구대교구 사회복지법인 서정길대주교재단(대표이사 신종호 신부)은 7일 대구시 수성구 상록로16길 23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수지의 집’(시설장 구수영) 신축 건물 축복식을 거행했다.

수지의 집은 1998년 11월 수성구 범어동에 ‘가출청소년쉼터’로 문을 열어 현재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수지의 집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지의 집이라는 시설명은 60여 년 전 대구로 건너와 평생을 여성 복지를 위해 헌신한 수산나 메리 영거(83) 여사를 기억하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복식에서는 지난 5월 세계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를 축하하며, 표창장 전달식을 함께 거행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