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동본당 설립 50주년 미사 “반백 년 은총에 감사”

(가톨릭평화신문)
▲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1일 인천교구 산곡동성당에서 본당 설립 50주년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산곡동본당 제공



인천교구 산곡동본당(주임 장희성 신부)은 1일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산곡동본당은 이날 미사 중 본당 신자들이 50주년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쓴 성경 필사본 6권을 봉헌했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산곡동본당이 이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전파한 지 50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하느님께서 반백 년 동안 은총을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주교는 이날 미사 중 신자 69명에게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1945년 답동주교좌본당 백마장공소로 시작한 산곡동본당은 1970년 본당으로 설립됐다. 본당은 이후 효성동ㆍ산곡3동본당 등 2개 본당을 분가했다. 본당 출신 사제는 모두 5명이며, 현재 본당 신자 수는 4460여 명이다.


이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