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월동본당, 반려동물 축복

(가톨릭신문)


서울 신월동본당(주임 탁현상 신부)은 10월 31일 본당 성모상 앞에서 반려동물 축복식을 열었다.

이번 축복식은 탁현상 주임 신부가 현대 사회 또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는 반려동물과 영원한 유대를 기념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교류가 힘들어진 본당 신자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본당은 10월 18일부터 2주 동안 사전신청을 받아, 9가구 총 20명 신자들이 각자 데려온 반려동물을 축복받도록 안내했다.

반려동물 축복식에 처음 참가한다는 이기숙(마리아)씨는 “오랜 시간을 가족처럼 함께할 반려동물들을 신부님께서 공식적으로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로 다시금 피조물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