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수도원 순심교육재단 학생·교직원...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견진성사 받아

(가톨릭평화신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순심교육재단 소속 순심중ㆍ고, 순심여중ㆍ고 4개 학교 학생 100명과 교직원 21명이 4일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121명은 공부와 업무 중에 시간을 내어 각 학교에서 근무하는 수도자들로부터 교리를 받으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견진성사를 받기 1주일 전부터 종합 교리와 고해성사를 통해 바쁜 학교 일과 안에서도 신앙생활을 굳건히 했다.

견진성사를 주례한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박현동 아빠스는 견진성사자들에게 “견진성사의 힘으로 하느님의 생명이 충만하길 기원한다”며 “여러분의 삶이 늘 하느님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견진성사에 앞서 순심여자중고등학교(교장 송미혜) 세인트 메리 가든 및 교문ㆍ주차장과 순심고등학교(교장 김봉규) 교사 증축 축복식을 가졌다. 세인트 메리 가든은 최태화 작가의 ‘우리들의 영원한 어머니’ 성모상이 모셔져 있으며 학생들의 기도 공간과 쉼터, 야외 교실, 소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