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본당 사무직원 친절도 조사 포상

(가톨릭신문)

서울대교구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교구 전 본당에서 사무직원 친절도 조사를 진행했다.


참여하고 싶은 신자들이 QR로 접속해 본인 개인정보 동의를 통해 진행된 조사는 사무직원들의 대면 및 전화 응대와 업무 처리 만족도 등에 대한 문답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지역 사회의 복음화 거점인 본당에서 사제·수도자만큼이나 각 본당 사무장, 사무원 또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면을 감안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사무장, 사무원을 만나는 신자들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실질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교회 현주소를 알아보는 데에 취지가 있다. 또 본당의 다양한 상황들과 팬데믹 시기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교회 얼굴 역할을 했던 본당 사무직원들 노고를 위로하고 포상을 통해 본당 신자들에게 더 나은 행정적 서비스와 친절함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설문조사는 서울대교구의 실질적인 현재 모습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자성의 뜻과 더불어 현장에서 고생한 사무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크다. 그런 만큼 설문 결과가 우수한 사무직원에는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사무처 관계자는 “교구뿐만 아니라 각 본당 사무직원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본당 사무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직원들에게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면서 “직원들은 설문 내용을 잘 인지해서 업무 수행의 개선 방향으로 삼아 본당 신자분들에게 더 나은 행정적 서비스와 친절함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교구는 향후 5년간 조사를 진행하여 더 많은 직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