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합창단 ‘마니피캇’ 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가톨릭신문)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장원석 가브리엘 신부) 소속 어린이 합창단 ‘마니피캇’(단장 서민지 클라라·지도 피승윤 바울리노 신부)이 11월 21일 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합창단은 이번 기념 음악회를 통해 따뜻하고 웅장한 성음악과 흥겨운 한국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합창단을 축하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창작곡 <마니피캇,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를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합창단 출신 연주자들의 성악, 리코더, 해금 등 협연이 준비돼 있다. 30년 세월 중 단원으로 활동했던 선배 단원들로 꾸려진 ‘OB 앙상블’의 뜻깊은 특별 합창 무대도 펼쳐진다.

 

 

마니피캇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서울대교구의 어린이 사도라는 사명을 받았다. 1997년 당시 교구장이었던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문장을 수여받아, 단복에 교구장 문장을 달고 노래하는 교구 어린이 합창단으로서 가톨릭 신앙과 복음을 노래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성모님의 노래 <마니피캇>(Magnificat) 후반부처럼 꾸준한 사회봉사도 병행하며 슬픔과 고통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합창단은 다음날인 22일 청주교구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청주교구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와 함께 교류 연주회도 열 예정이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