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성금 전달] 뇌출혈 치료비로 어려움 겪는 보반또안 씨

(가톨릭신문)

3000만원이 넘는 뇌출혈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출신 보반또안 씨의 사연(2025년 3월 23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정성을 보내왔다.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4924만3000원이다. 성금은 4월 11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 최승희 씨가 보반또안 씨에게 전달했다.


보반또안 씨는 “몸이 아픈 것보다 병원비를 내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괴롭힘과 인종차별로 한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좋은 한국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돼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