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5월, 생태 위기에 응답해주십시오”

(가톨릭신문)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5월에 열리는 ‘찬미받으소서 주간’(Laudato si’ Week)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3월 3일 발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생태 위기에 응답하라고 긴급히 다시 요청한다”면서 “지구의 울부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기후 정의’를 외치는 젊은이들과 아프리카의 야생동물 및 해변으로 쓸려온 고래를 함께 보여준다.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인간발전부)가 주관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은 5월 16~24일에 열리며, 온전한 인간 생태계에 관한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5주년을 기념한다. ‘찬미받으소서 주간’ 홈페이지는 신자들에게 정치인들을 이 운동에 참여시키고, 에너지 관련 감시활동을 하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나무심기나 기후변화를 위한 집회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