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터넷 생중계 일반알현

(가톨릭신문)


【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그리스도인에게 시민 사회에 대한 배려로 교회를 사랑하는 데 동참하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축일을 맞아 교황궁 도서관에서 일반알현을 주례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수요 일반알현에서 교황은 사람들이 유럽의 수호성인인 카타리나 성녀의 모범에 감화되길 바라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를 보호해 달라”고 성녀에게 전구했다.

교황은 이탈리아어로 인사하면서, 성녀 카타리나는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해 “무한한 희망과 용기를 얻고 암흑의 시련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 희망과 용기는 모든 것이 사라진 것 같을 때조차 다른 이들에게 특히 사회 및 교회의 고위층 인사들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며, “성녀의 모범으로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한결같음으로 시민 사회에 대한 효과적인 배려와 교회에 대한 강렬한 사랑을 일치시키는 방법을 알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교황은 이번 일반알현에서 ‘참행복’에 대한 교리교육을 마무리했다. 참행복의 마지막은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마태 5,12)이다. 교황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등 참행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박해를 받게 된다”면서 “결국 이 박해는 우리가 하늘 나라에서 받는 기쁨과 큰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