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등 외신 ‘평양교구 파티마 성모 봉헌’ 대서특필

(가톨릭신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바티칸뉴스’ 등 주요 가톨릭 언론들이 평양교구의 파티마 성모 봉헌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은 성모 승천 대축일이던 8월 15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평양교구를 파티마의 성모에게 봉헌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이탈리어판 8월 17일자 7면 전체를 할애해 이날 염 추기경의 강론 전문을 게재했다. 또 8월 21일에는 이탈리아어와 영어 주간판에 같은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염 추기경의 강론은 한홍순(토마스) 전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가 번역했다.

또 ‘바티칸뉴스’는 염 추기경의 성모 승천 대축일 담화문을 요약 보도하면서 대축일 미사 중 평양교구가 파티마의 성모에게 봉헌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평양교구의 파티마 성모 봉헌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바티칸뉴스 외에도 ‘La Croix’, ‘아시아가톨릭뉴스’, ‘Herald Malaysia’ 등 해외 교계매체에 보도돼, 한국교회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