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영화 ‘파티마의 기적’ OST 참여

(가톨릭신문)
【외신종합】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익숙한 1917년 포르투갈 작은 마을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의 기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파티마의 기적’에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다. 보첼리가 영화 OST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보첼리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위로자이신 성모님 이야기가 담긴 이 감동적인 영화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파티마 성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보첼리는 “파티마에서는 나의 모든 숨결이 기도가 됐다”면서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로 이 영화에 공헌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첼리는 “이 영화를 통해 나의 가족이 나에게 불어주고, 나 또한 나의 자녀들에게 심어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의 노래는 이 영화에게 주는 하나의 선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