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통합지원센터 사랑채 마련

(가톨릭평화신문)



대전교구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에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복지마을 사랑채’가 4월 25일 들어섰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이날 충남 서천군 종천면 충서로 302번길 95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복지마을 사랑채 축복식과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사진>

복지마을 사랑채는 자원봉사자들의 사회복지 현장 체험과 실습, 교육의 장이자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찾는 가족들이 임종을 지키고자 머무는 공간으로 쓰인다. 아울러 노인요양병원 당직 의료진의 숙소로 사용돼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지 2368m²에 전체 건축면적 347m², 지상 2층 크기의 건물로 세워졌으며, 도ㆍ군비 10억 9749만 원이 투입됐다.

총원장 이윤제 신부는 “사랑채로 불리게 될 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의 장과 사랑 체험의 장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대전교구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2008년 충남 서천군의 위탁을 받아 개관해 12만 4457㎡ 부지에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5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용자 중심의 주거ㆍ의료ㆍ여가ㆍ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노인ㆍ장애인 복지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