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발달장애인 가족 미사 봉헌

(가톨릭평화신문)
▲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19일 ‘2019년 발달장애인 가족 미사’에서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2019년 발달장애인 가족 미사’가 1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교중 미사로 봉헌됐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담당 손진석 신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교구 내 장애인 주일학교와 함께하는 미사를 마련했다.

이날 미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직접 복사와 독서 등에 참여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부활로 희생하며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신앙인으로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사랑으로 자녀를 돌보는 발달장애인의 부모님이야말로 우리 이웃에 사는 성인”이라며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현재 장애인 주일학교가 있는 서울대교구 본당은 명동과 대방동, 신당동, 연희동, 노원 등 14개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