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복자여중 개축교사 준공식

(가톨릭신문)


천안 복자여자중학교(교장 윤성화 수녀)는 8월 18일 교내 무용실에서 개축교사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김지철 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 가경신 천안교육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1부 여는 자리, 2부 축복의 자리, 3부 나눔의 자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한 개축교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4623㎡ 규모의 건물이다. 학교는 기존에 50년 가까이 사용하던 학교 건물을 개축하고자 2006년 충남교육청 개축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천안동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충남교육청의 지원과 복자교육가족의 노력으로 예산을 마련해 14년 만에 개축교사 준공을 할 수 있었다.

복자학원 이사장 양기희 수녀는 이날 기념사에서 “아름다운 교사 준공을 위해 애쓴 관계자와 지난 60여 년 동안 복자학교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보여 주신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자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학교를 열어 미래사회가 원하는 여성인재를 배출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복자여중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학교법인 복자학원이 운영하는 가톨릭계 사립학교다. 1961년 개교한 학교는 현재까지 1만73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