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급식소 등 30곳 적발…소비기한 경과 제품 多

(가톨릭평화신문)

특별점검반이 대구 어린이집의 급식소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등 30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학기 신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4만 4289곳을 점검한 결과 30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진열, 보관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건, 시설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 2건, 보존식 미보관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등이다.

식약처는 조리도구와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했는데, 검사가 완료된 1244건은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급식소들을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