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 아동 식사지원사업’ 진행

(가톨릭신문)

평택 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일준 신부, 이하 복지관)이 올해 12월까지 아동 식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복지관은 지난 8월 11일 복지관 내 유스플레이스에서 한국서부발전(주)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2021년 코로나19 아동 식사지원사업’ 반찬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는 결식아동들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가장 기본적인 ‘식사의 권리’조차 박탈당한 결식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또 이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복지관은 각 가정으로 조리 완제품 1회(3식 분량), 아동이나 보호자가 쉽게 조리할 수 있게 처리된 밀키트 1회(2식 분량) 등 1주일에 2회씩(5식 분량) 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한다.

복지관은 결식이 단순히 식사 한 끼를 못 먹는 문제가 아니라 아동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돌봄 부재와도 연결된다는 취지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평택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평택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일초등학교 등 지역 내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총 22가정 43명의 아동들을 발굴했다. 앞으로 이들에게 각 아동별 사례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후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