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사회복지시설에 1억 원 기부

(가톨릭평화신문)
▲ 경동제약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후원증서 전달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유경촌 주교) 산하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경동제약은 3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경동제약의 지정기탁사업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중ㆍ소규모 시설 기능 보강 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 선정된 중ㆍ소규모 사회복지시설 29곳에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후원금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경동제약이 6월 26일 바보의 나눔에 전달한 성금 6억 원 중 일부다.

후원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 29곳의 노후시설 개보수 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동제약의 후원금 덕분에 시설 이용자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박경근 신부는 “경동제약의 나눔이 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되고 또 용기를 내어 희망 안에서 살아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덕희 회장은 “기업이 사회로부터 이익을 얻었고 덕을 봤으니까 배려하고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려와 나눔은 절대 손해가 아니고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더 큰 위안과 희망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바보의나눔을 통해 총 22억 3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열악한 소규모 시설들의 운영을 돕기 위해 2013년 36개 시설에 난방비와 공과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간 124개 시설에 총 3억 8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