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거꾸로 자라는 나무」

(가톨릭신문)
사제품을 받은 후 오랜 세월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이들과 한센병 환자, 수많은 고아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피에르 세락 신부. 세락 신부는 우리가 ‘거꾸로 자라는 나무’라고 성찰한다. 우리의 뿌리가 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세락 신부가 90세의 나이에 집필한 이 책은 자신이 나고 자란 프랑스를 떠나 생의 대부분을 인도에서 보내며 깨달은 하느님 사랑과 나눔의 신비를 바로 어제 일을 회상하듯 펼친다. 책에는 세락 신부뿐 아니라 세락 신부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