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나보란 듯 사는 삶」

(가톨릭신문)
‘빠다킹 신부’로 유명한 조명연 신부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비결을 복음에서 길어 올렸다.

남들 보라고 사는 삶이 아니라 나를 보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라. 저자가 책 제목을 통해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저자는 “고유하며 존엄한 존재”인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19년째 매일 새벽마다 인터넷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 매일 복음묵상을 아침편지의 형태로 전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19년간 써온 묵상글 중 자존과 위로의 마음을 담아 쓴 글을 모았다. 저자의 글은 잔잔하고 소소하지만, 독자들의 하루하루에 힘이 돼주는 따듯함이 담겼다.

저자는 “제가 어떤 큰 깨달음을 얻었다기보다 살아가면서 느꼈던 이 소박한 이야기가 실의에 빠져 있거나 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힘이나마 된다면 제게는 큰 기쁨”이라고 전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