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1898] 이콘연구소 15기 졸업작품전, 24일까지

(가톨릭평화신문)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 15기 졸업생들이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ㆍ2전시실에서 졸업작품전을 연다.

‘예수의 생애’를 주제로 제작한 졸업생들의 공동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졸업생들이 각자 주제를 정해 제작한 개인별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공동 작품을 포함해 작품 1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긍선 신부는 “작품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기도를 담아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며 “각자의 신앙이 녹아 들어간 새로운 성화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들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서와 교리의 내용을 생각하며 바라본다면 우리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주님의 행적과 말씀이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3전시실에서는 같은 기간 이보현(이사벨라) 작가가 전시회를 연다. 주제는 ‘숨, 각자의 십자가’이다. 이 작가가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마르 12,10)를 묵상하며 제작한 십자가 103개와 아트필름 1편,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제1전시실로 옮겨 열린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