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네딕도협, 코이노니아 49집 발간

(가톨릭신문)


한국 베네딕도 협의회(회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에서 발행하는 연간 수도 생활·영성 전문잡지 「코이노니아」 49집이 나왔다. 


이번 「코이노니아」(편집장 허성석 로무알도 신부) 는 ‘공동체 상호 관계성’을 특집 주제로 ‘개인과 공동체 관계’를 비롯한 ‘장상과 공동체 관계’, ‘형제들 상호관계’, ‘공동체와 사회관계’ 등을 다양하게 살폈다. 이 주제는 공동체의 여러 관계성에 대한 성찰과 바람직한 관계 정립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외 ‘베네딕도회 수도생활’과 관련해서는 ‘성규의 정신과 시대적 의미를 다루는 글’,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어두운 현실 앞에 성규 4장에서 지혜를 제시하는 글’ 등 5편을 소개했다. ‘수도생활 일반’에는 여덟 가지 악덕 중 일곱 번째 허영심에 관한 연재글 등이 실렸다. ‘수도생활 고전’은 「금욕 규정」 18~20장을 다뤘다.


한국 베네딕도회 협의회는 현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등 한국교회 내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을 따르는 9개 공동체로 구성됐으며, 1977년부터 매년 「코이노니아」 발행을 통해 수도 생활과 베네딕도회 영성을 나누고 있다. 「코이노니아」는 2027년 창간 50주년을 맞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