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사회적 덕」

(가톨릭신문)


‘사회적 덕’들이 지니는 정의와 공통된 근거는 무엇이고, 구분되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피고 있다. 사회와 관련된 문제는 우리가 속한 가정과 친구 관계에서 출발해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 지역 사회와 우리가 속한 나라를 아우른다. 


책은 이런 관계에서 인간 행위의 중용은 무엇인지 고찰함으로써 여러 사회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특별히 ‘경건’(효경)과 ‘아량’, ‘말다툼’, ‘허세’, ‘낭비’ 등 책에서 다뤄진 주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들이다. 이에 대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고유한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조건에 맞게 비교하며 판단하며 식별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