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립이 합창단 ‘마니피캇’ 창단 30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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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소속 어린이 합창단 '마니피캇'(지도 피승윤 신부)이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21일 오후 8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다.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은 1994년 3월 노래로 복음을 전하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창단됐다. 이어 1997년 당시 서울대교구장 고 김수환 추기경에게 인준을 받아 ‘서울대교구 공식 어린이 사도’라는 사명을 다졌다. 이후 30년간 서울대교구장 문장이 달린 단복을 입은 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명동대성당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사회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따뜻하고 웅장한 성음악과 흥겨운 한국 민요를 선사한다. 마니피캇 합창단 지휘자 고아라(데레사)씨가 창단 30년 축하·기념 의미를 담은 창작곡 ‘마니피캇,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도 무대에 오른다. 또 마니피캇 출신 연주자들의 성악·리코더·해금 협연도 마련되며, 지난 30년간 마니피캇에 몸담았던 OB(졸업생)들의 특별 합창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 표 가격은 모든 자리 1만 원이며, 하단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니피캇 합창단은 12월 22일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와 교류 연주회도 열 계획이다. 청주교구 주교좌 내덕당성당에서 진행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