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숙(안나) 조각가의 개인전 ‘생명의 소리-On&Off’가 경기 수원시 예술공간아름에서 전시된다.
그간 훼손된 자연과 오브제 등으로 생명과 생태, 순환 등을 강조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과 죽음’을 탐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드로잉과 설치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김영은 작가의 영상이 더해진다.
산책에서 마주한 겨울나무들의 생명력을 드로잉으로 표현한 <생명나무>, 난개발과 재난 등으로 생명을 다한 자연과 상처받은 모든 영혼을 위한 퍼포먼스 <서성이는 영혼들>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주제로 해 깊은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의 하나 됨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