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임마누엘
(가톨릭평화신문)
아기 예수님이 오십니다
집도 없고 잠자리도 없는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마구간에 오시어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루카 6,20-21)
임마누엘이여
외롭고 가난한 마음을 서로 나누라고
슬프고 아픈 삶을 서로 도우라고
그리고 근심과 걱정을 서로 안아주라고
오늘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
아기 예수님이 사랑으로 오십니다
아아, 주님 오소서. 오시어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